2021년도 주목할 천문현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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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안성천문대 댓글 0건 조회 42,741회 작성일 21-01-12 16:28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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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도 주목할 천문현상 - 5월에 개기월식, 11월에 부분월식 - |
■ 한국천문연구원은 2021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했다. 5월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볼 수 있고, 11월에는 달이 지구 본그림자에 일부만 가려지는 부분월식 현상을 볼 수 있다.
□ 새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 5월 26일 20시 9분 30초에 시작되며 20시 18분 42초에 최대(최대식분 1.015), 20시 27분 54초에 종료된다. 이 월식은 아메리카, 아시아, 호주, 남극,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관측 가능하다.
진행상황 | 시각(KST) |
개기식의 시작 | 5월 26일 20시 9분 30초 |
식의 최대 | 20시 18분 42분 |
개기식의 종료 | 20시 27분 54초 |
일몰시각: 19시 43분 | 월출시각: 19시 36분 |
□ 11월 19일 부분월식은 16시 18분 24초에 시작되지만, 달이 17시 16분에 뜨므로 이 시점 이후부터 부분월식 관측이 가능하다. 부분식은 18시 2분 54초에 최대(최대식분 0.978), 19시 47분 24초에 종료된다. 이 월식은 아프리카 서부, 유럽 서부, 아메리카, 아시아, 호주,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.
진행상황 | 시각(KST) |
부분식의 시작 | 11월 19일 16시 18분 24초 |
식의 최대 | 18시 2분 54분 |
부분식의 종료 | 19시 47분 24초 |
일몰시각: 17시 19분 | 월출시각: 17시 16분 |
□ 일식은 태양-달-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. 2021년에 일식 현상은 6월 10일 금환일식과 12월 4일 개기일식이 있다. 그러나 이 두 번의 일식 모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. 달이 태양의 가장자리만 남겨둔 채 가리는 것을 금환일식이라고 한다. 이번 금환일식은 북아메리카 북동부, 유럽, 아시아 북부, 북대서양에서 볼 수 있다.
□ 12월 4일 개기일식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고 남극, 아프리카 최남단, 호주 최남단, 남대서양, 남인도양에서 관측이 가능하다.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은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경 북한 평양 지역,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.
□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,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,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.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에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,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극대시각인 8월 13일 밤 월몰(22시 17분) 이후에 관측하기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.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2월 14일 낮이 극대시각이지만 그날 밤과 자정을 넘어 15일 새벽에 볼 수 있을 것이다.
□ 2021년 가장 큰 보름달은 4월 27일 월출(19시 31분) 직후 달이다(망 12시 32분). 반대로 가장 작은 보름달은 11월 19일 보름달(망 17시 57분)이다